백색증 신약 오랫동안 백색증(백반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어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색증은 심리적 스트레스는 물론, 자가면역 문제까지 겹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의학계에서는 획기적인 신약들이 등장하며 백색증 치료에 전환점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2022년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백반증 치료제부터 2025년 현재 임상 3상을 마친 유망 후보물질까지 기존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백색증은 단순히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 상태가 아니라, 면역체계가 색소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의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색소 침착 치료로는 일시적인 호전만 보이며, 면역 억제 및 세포 재생을 함께 유도해야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별 병변 위치, 범위, 진행 속도, 연령 등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서 개인 맞춤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 국소 스테로이드 | 부작용 우려, 장기 사용 제한 |
| 광선치료 (NB-UVB) | 반복 치료 필요, 효과 편차 |
| 엑시머 레이저 | 고가, 좁은 부위에 한정 |
| 칼시뉴린 억제제 | 작용 느림, 비용 부담 |
| 색소이식술 | 진행성 백반증에는 부적합 |
그래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근본적 접근이 가능한 신약 개발이 오랫동안 요구되어 왔습니다.
백색증 신약 2022년, 미국 FDA는 Incyte(인사이트)社의 루프레소리(Ruxolitinib) 크림제, 제품명 Opzelura(루킨비크)를 백반증 치료제로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백반증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의 FDA 승인 신약이며, 표피색소 회복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루킨비크는 JAK(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로, 면역세포의 비정상적 활성을 차단하여 색소세포 파괴를 막고, 멜라닌 재생을 유도합니다. 기존 스테로이드나 광선치료와 달리, 자가면역 억제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국소 신약입니다.
| 성분명 | Ruxolitinib |
| 제품명 | Opzelura (루킨비크) |
| 제형 | 크림, 1.5% |
| 작용기전 | JAK1/2 억제 → 염증 및 자가면역 억제 |
| 대상 | 12세 이상, 비진행성 또는 안정화 백색증 |
| 승인연도 | 2022년 7월 (미국 FDA) |
루킨비크는 매일 2회 바르는 외용제로, 24주 이상 사용 시 70% 이상 색소 회복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도 발표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백색증 신약 루킨비크 외에도, 다양한 JAK 억제제들이 현재 백색증 치료용으로 임상에 진입했습니다. 이 약물들은 면역 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한 차세대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Pfizer(화이자)의 Brepocitinib, Concert Pharmaceuticals의 CTP-543, AbbVie의 Rinvoq(우파다시티닙) 등입니다.
| Brepocitinib | Pfizer | 임상 3상 | 경구 투여, 전신형 백색증 대응 |
| CTP-543 | Concert | 임상 3상 | 원형탈모 치료제로도 연구 중 |
| Rinvoq | AbbVie | 임상 2상 | 류마티스 치료제에서 전환 |
| Delgocitinib | Leo Pharma | 임상 2상 | 비스테로이드 외용제 |
이 약물들은 경구용 또는 외용 크림 형태로 개발 중이며, 기존 광선치료와 병행 시 시너지 효과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2025~2026년경 일부 품목은 상업화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진행성 백반증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백색증 신약 JAK 억제제는 탈모증(원형 탈모증), 건선, 아토피,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장 형태로 백색증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구제는 전신에 퍼진 광범위 백반증이나, 크림 사용이 어려운 부위(두피, 손가락 등)에 유리합니다. 다만, 면역억제제인 만큼 감염 위험, 간 기능 모니터링 등의 주의사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Tofacitinib (젤잔즈) | 류마티스 관절염 | 임상 사례 있음 |
| Baricitinib (올루미언트) | 원형탈모, SLE | 색소 회복 증례 보고 |
| Ritlecitinib | 탈모증 | 2023 FDA 승인, 백색증 임상 확장 |
일부 환자에서는 경구 JAK 억제제 단독으로도 6개월~1년 내 색소 회복 반응이 보고되고 있으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난치성 백반증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색증의 염증 반응을 차단하거나, 멜라닌 세포를 직접 재생하는 생물학적 제제 및 줄기세포 기반 치료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치료와 달리, 면역계의 조절 능력 자체를 정상화하려는 접근입니다. 특히 줄기세포 요법은 피부 자가 조직에서 멜라닌 세포를 채취하여 배양 후 이식하는 방식으로 정지성 백반증 환자에서 70~80%의 색소 회복률을 보여 임상 관심이 높습니다.
| 생물학적 제제 (IL-15 억제제 등) | 염증 유전자 차단 | 초기 임상 진행 중 |
| 줄기세포 이식 | 자가 피부세포를 멜라닌화 후 이식 | 임상 2상 |
| 피부 조직 복제 이식 | 정상 피부 일부 채취 후 확장 이식 | 제한적 연구 |
이러한 접근은 고비용, 고난도 시술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진짜 ‘완치형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루킨비크(오프젤루라)는 2023년부터 국내 식약처에 도입 준비가 시작되었으며, 2025년 현재 일부 병원에서는 시범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 중에서도 JAK 억제제 기반의 국소 치료제와 엑시머레이저 연계 요법을 중심으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규제 환경은 다소 보수적이어서, 해외 승인 이후 2~3년 정도 도입 시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백색증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보험 급여화 논의도 일부 시작된 상황입니다.
| 루킨비크 국내 도입 | 사용 승인 심사 중 (2024 기준) |
| 국내 임상 치료 | 대학병원 중심으로 제한적 진행 |
| 보험 적용 여부 | 현재 비급여, 급여화 논의 진행 |
| 환자 수 | 약 25만 명 (2023년 건강보험 통계 기준) |
의사 처방을 통한 정식 유통과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국내 백색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백색증 치료는 이제 포기하지 말아야 할 질환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색소 치료를 넘어서, 면역 조절, 피부 재생, 삶의 질 회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치료 전략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등장으로 백색증 치료는 전례 없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질환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완치를 바라기보다, 지속 가능한 개선과 재발 방지, 그리고 일상 속 자신감 회복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 치료 방식 | 광선·스테로이드 위주 | 면역 조절·세포 재생 중심 |
| 효과 편차 | 환자별 반응 상이 | 임상 일관된 회복률 확보 |
| 치료 접근성 | 장기 치료 부담 | 외용제, 경구제 다양화 |
| 삶의 질 | 제한적 개선 | 심리·미용 회복 동시 가능 |
백색증 신약 백색증은 더 이상 단순한 외적 질환이 아닙니다. 그동안 '치료가 어렵다',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딛고, 2020년대 중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치료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킨비크를 시작으로 JAK 억제제 기반의 신약들은 면역 조절과 색소 회복을 동시에 유도하는 이중 효과로 백색증의 진행을 멈추고 일상생활의 품질까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모든 환자가 혜택을 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지금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치료를 준비하고 올바른 정보를 갖추는 시간입니다. 백색증 환자와 가족 모두가 신약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이 정보를 널리 공유하고 적극적인 치료 상담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